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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노애락애오욕,  2001

언어를 시각화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잘 알려진 명화와 사진 작품을 오마주했다. 뭉크의 <절규>를 통해 노여움怒을, 로베르 두아노의 사진 <피카소의 빵>을 통해 즐거움樂을,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통해 사랑愛을 각각 표현하고자 했다. 뮤지컬 <명성황후>가 재조명되던 시기였다. 일본 자객에게 죽임을 당한 명성 왕후의 분노로 미움惡을 표현하기 위해 일본도와 이만희 작가의 판화 포스터를 소품으로 사용했다. 욕망欲을 표현한 사진에는 테이블 너머로 상반신 누드 그림을 걸어두고, 일부러 인물은 프레임 밖으로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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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쁠 희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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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낼 노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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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플 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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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락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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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애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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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할 오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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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낼 욕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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