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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잣바바, 2020
아이잗바바는 1998년 론칭한 바바패션그룹의 첫 브랜드다. 주로 커리어 우먼 룩을 선보이는데, 2020년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내게 사진 작업을 의뢰했다.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 위에 새로운 콘셉트인 ‘모던 우먼’을 시각적으로 덧씌우는 작업이었다.
큐비즘을 수용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시킨 여성 화가이자 아르 데코의 여왕인 타마라 드 렘피카는 모던 우먼 이미지와 너무도 잘 맞았다. 아르 데코 스타일은 아이잗바바가 디자인한 심플하고 직선적인 재킷과 잘 어울렸고, 타마라 드 렘피카가 활동하던 시기는 여성 테일러가 나타난 시기이기 때문에 ‘모던 우먼’을 표현하기에 제격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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